관리 메뉴

밤색모자이크의 개발이야기

테트리스 이펙트 - 댄 애커먼 저 본문

책 리뷰/Computer Science

테트리스 이펙트 - 댄 애커먼 저

밤색모자이크 2018. 2. 12. 22:13

안녕하세요. 밤색모자이크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테트리스 이펙트" 책 리뷰를 하겠습니다.

컴퓨터 사이언스에 관한 심도있는 책은 아니지만, 게임계에서 한 획을 그었던 테트리스 저작권에 관한 내용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자세한 리뷰는 아래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책 표지


[출처 : 한빛미디어 제공]



기본 정보


도서명 : 테트리스 이펙트

정가 : 18,000

저자 : 댄 애커먼 지음, 권혜정 옮김

출판사 : 한빛미디어


출판사 서평


『테트리스 이펙트』, 명성만큼 화려한(!) 저작권 분쟁사의 기록
퍼즐 게임의 대표 주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셀 수 없이 많은 아류작과 리메이크작이 나왔으며 수많은 기종으로 이식된 게임. 바로 테트리스다. 세상에 첫선을 보인 뒤 33년이나 지났음에도 여전히 수많은 기기와 플랫폼에서 살아 숨 쉬는, 게임 역사의 레전드가 된 주인공이다. 

그러나 그 화려한 명성 뒤에 숨겨진 저작권 분쟁의 역사는 참으로 지저분하고도 복잡했다. 구소련의 한 무명 프로그래머가 만든 단순한 게임에서 일확천금의 돈냄새를 맡은 자본주의 사회의 장사꾼들은 테트리스 저작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물밑싸움을 벌이며 각자의 이권을 악착같이 챙겼다. 제대로 된 정식 저작권 계약이 체결되기도 전에 내로라하는 대형 업체 간에 2차 판권, 3차 판권의 계약서가 오갔고 다양한 포맷의 게임이 실물로 만들어져 유통되었다. 그 과정에서 천문학적 규모의 거액이 걸린 법정 투쟁도 불사했으며 패자는 시장에서 스러져갔다. 하지만 막상 테트리스의 창시자는 순식간에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에 관여할 수 없었고, 세계적인 게임으로 선풍적 인기를 끄는 양상을 손 놓고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창시자로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게 된 것은 그로부터 한참 뒤였다.

테트리스의 어떤 점이 그토록 사람들의 마음을 끌었는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경로로 대중에 확산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기업가와 협상가가 앞다투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지, 그 모든 이야기가 이 한 권에 빼곡하게 녹아 있다. 특히 중반 이후부터 긴박하게 전개되는 저작권 다툼을 열심히 따라가다 보면 결국 최종 승리자가 누구인지, 그들의 근황은 어떠한지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도서 링크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079790


한빛미디어 도서 링크

http://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9253101562





개인 리뷰


개인 평점 : ★★★★☆


어릴 때 테트리스를 한번쯤 해보신 분들이라면, 책 고를 때 눈에 띄는 책입니다.

IT관련 서적이긴 하지만 사실 교양에 가까운 책입니다. IT관련 전문 지식이라던가 저작권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다만, 제가 보기에 필요조건은 테트리스 경험입니다. 이게 있어야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을거 같네요.


테트리스가 러시아에서 시작됬다는 걸 알았지만, 이렇게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줄을 몰랐습니다.

어릴 때 신나게하던 넷마블이나 넥슨의 테트리스가 갑자기 없어졌는데, 저작권 문제겠죠.


이 책은 테트리스 이야기라기 보다 테트리스와 관련된 모든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제 생각에는 단점인거같습니다. 테트리스 제작자 알렉세이 파지트노프의 인생이야기부터 관련된 모든 사람의 과거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번역의 잘못인지, 책 저자가 일부로 이렇게 쓴건지는 알 수 없지만, 책을 읽으면서 1인칭과 3인칭이 왔다갔다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실 때는 걍 한번에 쭉 다 읽는걸 추천드립니다. 나눠서 읽었더니 조금씩 헷갈리더라구요. 등장인물이 워낙 많으니...


책을 읽다보면 저 같은 경우에는 다시 테트리스를 찾아서 해봤습니다. 인터넷에 많이 있더라구요. 아마 많은 분들이 테트리스를 다시 한번 해볼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지켜지지않고 있죠. 책에서 소개하는 테트리스는 굉장히 오래된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그 시절에 저작권을 가지고 이렇게 다투는 걸 보면 솔직히 읽으면서 신기했습니다.


테트리스 플레이 경험이 있으시면 공감하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구조는 각각의 사람을 시간순으로 쓰였는데, 중간중간 빨간 글씨로 짤막하게 지식하나 던져주는게 의외로 재밌습니다. 테트리스 기네스 이야기나 2014년 소치 올림픽이 테트리스 주제로 펼쳐졌다라던 이야기 같은게 지속적으로 나와줍니다.


보너스 레벨이라고해서 1,2,3 이야기가 중간중간에 넣어졌는데, 저는 테트리스 저작권 본 이야기보다 이걸 더 재밌게 읽었습니다. 테트리스를 하면 뇌이야기, 테트리스를 이용해서 중독을 치료한 이야기 등 있습니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이 책의 결말이 참 마지막까지 기억에 남습니다.

스포이니 자세히 말하진 않지만, 게임계의 한 획을 그었던 테트리스에 얶힌 사람들이 지금은 어떤지 이 책에서 말했던 그 사람들의 목표나 꿈이 이루워졌는지 아니면 그와는 다르게 괴리감있는 삶을 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책 상세 정보


목차


1장. 위대한 경주 
2장. 알렉세이 레오니도비치 파지트노프 
3장. 미국으로 가는 길 
4장. 첫 번째 블록 
5장. 블랙오닉스, 일본 최초의 롤플레잉 게임 
6장. 입소문을 타다 
[보너스 레벨 1] 7장. 테트리스를 하는 뇌의 모습 

8장. 철의 장막을 걷고 나와 
9장. 미러소프트에 입성하다 
10장. 러시아인들이 온다 
11장. 사악한 음모 
12장. ELORG로의 초대 
13장. 테트리스, 라스베이거스로 가다 
[보너스 레벨2] 14장. 테트리스, 무한에 들어서다 

15장. 불릿프루프의 거래 
16장. 비밀 계획 
17장. 폭풍전야 
18장. 거대한 도박 
19장. 문 앞의 적수 
20장. 닭 앞에서 만나시죠 
21장. 두 테트리스 이야기 
[보너스 레벨3] 22장. 인지 예방접종 



[출처 : 예스24 제공]


저자 소개


댄 애커먼

저자 : 댄 애커먼
저자 : 댄 애커먼
저자 댄 애커먼(Dan Ackerman)은 라디오 DJ 출신 저널리스트. 뉴욕 토박이로, CNET에서 기술 뉴스 에디터를 맡으며 VR이나 사이버 보안 같은 주요 기술 토픽을 기사로 썼다. ‘CBS 디스 모닝’에 사내 기술 전문가로 정기 출연하고 있다. 브루클린에서 가족과 LP 레코드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www.danackerman.com
역자 : 권혜정
역자 권혜정은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번역을 하면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어도 새로운 세상을 여행하는 기분이다. 그래서 자꾸 집에만 있으려고 한다. 옮긴 책으로는 『이기적 진실』, 『뮤지엄, 뮤지엄』(이상 비즈앤비즈), 『예술 속 문양의 세계』(시그마북스), 『터치스크린 모바일 게임 디자인』, 『내부 고발자들, 위험한 폭로』(이상 에이콘출판사) 등이 있다. 
www.aeki.me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