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POSTECH 타대학생 연구참여 프로그램 후기

안녕하세요. 밤색모자이크입니다.

2017년 여름에 포스텍(포항공과대학)에서 진행한 타대학생 연구참여 프로그램 후기를 포스팅하려합니다.

저는 컴퓨터공학과에서 진행하는 타대학생 연구참여 프로그램을 참여하였기 때문에 만약에 다른 과에 신청하신 분들은 절차상에 다른 점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과마다 다르게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컴퓨터공학과에서는 신청기간이 따로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방문하셔서 매년 그 기간을 확인하시는게 좋을 거같네요.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홈페이지 : https://cse.pos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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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포항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연구실

기간 : 2017년 7월 3일 ~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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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개요

타 대학생 연구참여 프로그램 신청란

출처 :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홈페이지

링크 : https://cse.postech.ac.kr/admission-information/graduate-course/

여기 페이지에서 신청서 한 부와 성적표 한 부를 제출하면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압축파일은 제출이 안되니 hwp나 doc 형식에다가 성적표를 스샷을 찍던 이미지파일로 만들어서 첨부하셔야합니다.

일단 가면 식비 제외하고는 돈이 들지는 않습니다.

2인 기숙사를 제공하고 연구참여하는 학생들끼리 기숙사에 머물게 됩니다.

기간은 보통 한달로 알고 있습니다.

여행자보험은 되는걸로 알고있지만 교통비는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물어보셨는데 랩비는 따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다만, 과마다 혹은 랩실마다 다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돈을 떠나서 배우는게 많아서 경험을 꼭 해보고 대학원 생활하고 싶으신 분들은 신청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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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후기

개인적으로 한달동안 재밌게 있다가 왔습니다.

한달이라는 기간이 생각보다 많이 짧은 기간이어서 연구적으로 대단한 결과를 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연구실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고 어떤 연구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갔던 랩실은 엄청 좋았습니다. 다른 랩실에 갔던 다른 학생들도 딱히 나쁜소리는 들은 적은 없습니다.

논문미팅을 제외하고 같이 하는건 다 참석해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있던 랩실에서의 논문미팅은 교수님과 1대1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합니다.

일단 도착하면, 과사에서 모두 모여서 임시출입증과 와이파이 비밀번호 등을 받고 각자 해당 랩실로 출발합니다.

담당 랩실에서 찾아와서 데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뒤로 과사를 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마지막날에 임시출입증 반납위해서 갑니다. 딱 2번가네요.

랩실에 도착하면 랩장분께서 이것 저것 설명을 해주시고, 각자 컴퓨터 하나씩 받고 자리세팅하는 것으로 하루를 보통 마무리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일단 논문 한 편을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KTPM이라는 보안모듈을 커널에서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한 논문을 읽고 PPT로 정리했습니다. 물론 교수님 앞에서 발표했구요.

그 다음에 Intel SGX 환경설정과 설치에 관해서 정리했습니다.

사실 연구실 생활은 정말 빡셉니다. 논문미팅, 논문 작성, 연구 과제 등 할게 많죠.

저야 한달 동안 참여하는 연구생이니 사실 힘든건 없었습니다.

참여하는 연구실에 따라서 하는 것은 달라집니다. 다른 학생분들은 랩실에서 직접 낸 어떤 과제를 구현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는 포스텍은 어떤가해서 신청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인상을 받고 왔네요.

사실 포스텍을 입학하는 거에 대해서는 이득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과마다 다르겠지만, 컴퓨터공학과에서 진행하는 참여 프로그램은 따로 증빙자료는 제공해주지 않습니다.

즉, 어디가서 포항공대에서 한달동안 연구참여 프로그램을 경험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습니다.

다만, 포스텍에 지원할 경우에 경력이나 자소서에 서술하게되면 각 과에서 증명해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신기했던 점은 할당 받은 컴퓨터에 외장 그래픽카드가 있는걸 보고 솔직히 놀랬습니다.

저는 제공되는 컴퓨터에 외장 그래픽카드가 있는걸 처음봤거든요.

연구환경은 확실히 좋습니다. 제공되는 HW도 좋구요. 자리도 넓고 딱히 단점이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조용해서 문제입니다. 정말 포스텍 내에는 사람이 많이 있지는 않더라구요. 방학이어서 그런가 무튼 없었습니다.

포항 자체는 큰 도시라서 밖에 나가면 차도 많고 사람도 많습니다. 포스텍이 엄청 조용합니다.

정말 좋은 경험하고 왔습니다. 특히, 연구실 경험이 전혀 없는 학생들에게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

전반적으로 연구실 경험을 다 하고 올 수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니 대학원에 관심있는 학생들은 한번쯤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포스텍에서 연구참여 프로그램을 꽤 오래 진행한걸로 알고있는데 후기가 별로 없어서 올립니다.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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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진

[ 제공 받은 컴퓨터와 가지고간 개인 노트북 ]

[ 메인(?) 건물 ]

[ 2인 기숙사 ]

기숙사를 순서대로 리모델링 중이라고 합니다. 아마 내년에 가면 더 좋은 곳에서 묵을 수 있을 겁니다.

[ 지곡회관의 식당 ]

무인 주문기로 주문합니다. 각 식당이 5개인가 있구요. 밥버거하고 중식 제외하고 나머지는 1주일마다 메뉴가 변경됩니다.